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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BC게임, 전략 승부로 위메이드 제압!(종합)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철저한 준비 통해 1승 선취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6강 PO 1차전@온게임넷
▶MBC게임 4대3 위메이드
1세트 김재훈(프, 5시) 승 < 폴라리스랩소디 > 박성균(테, 11시)
2세트 박수범(프, 5시) < 투혼 > 승 이영한(저, 11시)
3세트 박지호(프 , 9시) < 신단장의능선 > 승 박세정(프, 3시)
4세트 염보성(테, 11시) 승 < 그랜드라인SE > 신노열(저, 7시)
5세트 김동현(저, 11시) < 심판의날 > 승 전상욱(테, 1시)
6세트 이재호(테, 2시) 승 < 로드런너 > 전태양(테, 11시)
7세트 고석현(저, 7시) 승 < 매치포인트 > 전태양(테, 1시)

MBC게임 히어로가 단기전에 강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MBC게임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위메이드 폭스와의 1차전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하는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면서 1승을 선취했다.

MBC게임은 시종 일관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세트에 출전한 프로토스 김재훈은 위메이드의 테란 에이스 가운데 한 명인 박성균을 상대로 패스트 캐리어 전략을 꺼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승리했다. 박성균이 캐리어일 줄 까맣게 모른 상태에서 캐리어를 모은 김재훈은 지상군과의 조합을 통해 박성균을 잡아냈다.

위메이드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영한이 확장 기지 확보 이후 저글링만으로 박수범을 잡아냈고 박세정이 박지호의 전진 게이트에 이은 입구 봉쇄 전략을 잘 막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그렇지만 MBC게임은 박지호에게 완벽하게 짜여진 빌드 오더를 만들어 내는 등 전략적으로 경기를 준비했음을 증명했다.

염보성에게는 전략이 필요 없었다. 바이오닉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처럼 보였던 염보성은 메카닉으로 전환하면서 신노열을 격파했다. 5세트에 나선 김동현도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한 순간의 판단 미스로 전상욱에게 승리를 빼앗겼다. 전상욱이 메카닉 전략을 시도할 것이라 예상했고 들어 맞은 김동현은 입구 지역을 히드라리스크로 봉쇄하면서 유리하게 진행했지만 전상욱의 전략 변화를 간파하지 못하고 타이밍 러시를 허용하고 말았다.

6세트 이재호도 전략을 준비했다. 8배럭 전진 러시를 시도한 이재호는 더블 커맨드를 가져가는 전태양을 초반에 격파했고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는 꼼꼼한 준비의 승리였다. 고석현은 앞마당에 해처리를 가져가면서도 전태양의 전략적인 승부수를 알고 있다는 듯 드론으로 정찰을 시도했고 자신의 언덕 지역에 지어지고 있던 전태양의 배럭을 확인했다. 드론으로 SCV를 공격하면서 전략을 막아낸 고석현은 저글링 러시를 통해 승리하며 1차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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