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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우팅 리포트] 웅진 김명운 '삼김(三金) 시대 연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저그에 번번이 발목 잡혀…극복이 관건데일리e스포츠는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조지명식을 맞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스카우팅 리포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스타리그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의 기록을 만나보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를 재미있게 즐겨 보시지요. <편집자주>'폭군' 이제동의 시대가 몇 년째 지속된 가운데 2009년에는 1인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세 명의 김씨들이 있었다. 2009년 테란전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CJ 김정우와 프로리그 40승에 빛나는 STX 김윤환 그리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넘나들며 맹활약한 김명운 까지 '삼김(三金) 연합'은 '폭군의 시대'를 종결시키기 위한 체제에 돌입했다.그러나 '삼김(三金) 연합'은 김명운에 의해 깨지고 만다. 김윤환이 2009년 아발론 MSL에서 우승하면서 가장 먼저 무관의 3김 타이틀을 벗어 던졌고 김정우가 2010년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과 달리 김명운은 저그에게 발목이 잡히며 번번이 개인리그 8강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다. 더군다나 프로리그에서도 연승과 연패를 넘나드는 기복 심한 플레이로 '삼김(三金) 연합' 중 뒤쳐진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웅진 김명운에게 이번 스타리그는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선수들이 총집합해 있는 곳이다. 이제동, 김정우를 비롯해 이영호까지 김명운에게 연패의 단초를 제공했던 선수들이 모두 모여있는 스타리그에서 김명운은 조용한 반전을 꿈꾸고 있다.그러나 김명운에게는 풀어야 할 너무나도 중요한 숙제가 남아있다. 바로 저그전이다. 프로리그에서 김명운이 저그전에서 60% 승률만 기록했어도 웅진은 손쉽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김명운의 저그전은 최악이다. 프로리그 뿐만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김정우, 이제동 등 저그에게 계속 발목이 잡히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했다. 김명운에게 저그는 보기도 싫은 지긋지긋한 존재지만 그와 동시에 뛰어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 있다.김명운이 최악의 상황에서 스타리그 36강을 뚫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같은 조에 저그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명운이 저그전을 극복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이번 스타리그에서 김명운이 거둘 수 있는 성적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다르게 말하면 저그전을 제외하고는 다른 종족전에서 김명운의 성적은 매우 좋다. 특히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김명운의 플레이는 경이로울 정도다.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연습할 시간이 많은 바로 지금 저그전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 놓지 않으면 결국 김명운은 '삼김(三金) 시대'는커녕 김명운의 이름 조차도 e스포츠 저편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sora@dailyesports.com◆역대 스타리그 출전 기록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16강(진행중)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8강2009년 EVER 스타리그 8강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8강◆역대 스타리그 종족별 성적테란전 8승 0패 (100.0%)프로토스전 12전 9승 3패 (75.0%)저그전 3승 4패 (42.9%)◆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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