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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우팅 리포트] 삼성전자 송병구, 최고(最古)를 넘어 최고(最高)가 돼라

[데일리 e스포츠 남윤성 기자] 16강 체제 경험한 유일한 16강 리거데일리e스포츠는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조지명식을 맞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스카우팅 리포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스타리그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의 기록을 만나보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를 재미있게 즐겨 보시지요. <편집자주>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에 참가한 16명의 전사들의 전적을 정리하는 가운데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송병구를 제외한 15명의 선수들은 스타리그만이 갖고 있던 16강 체제를 경험한 적 없다는 점이다.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MBC게임 염보성이나 SK텔레콤 김택용도 24강부터 스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송병구만이 순수한 16강 리거였다.그만큼 송병구는 대단하다. 2005년 EVER 스타리그부터 인연을 맺은 송병구는 큰 굴곡 없이 꾸준함을 유지했다. 지금은 개인리그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등과 조지명식을 함께한 선수가 바로 송병구다. 당시 송병구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였지만 어느덧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모습을 보인지 6년째를 맞는 '장수' 게이머로 입지를 굳혔다. 6년째 리그를 뛰다 보면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게임이 지겨워질 때도 있지만 그는 꾸준하다. 마치 공룡이 큰 걸음을 내딛는 것처럼 큼직큼직하면서도 의미 있는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신인 티를 벗지 못한 2005년과 2006년 띄엄띄엄 스타리그에 진출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2007년부터 송병구는 무척이나 일관성을 갖고 움직였다. 2007년 다음 스타리그부터 지금까지 무려 10개 대회를 꾸준히 출전했고 이 가운데 최악의 성적은 16강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송병구는 조병세를 36강 2차전에서 제압하면서 조지명식에 나갈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송병구는 이미 프로토스 사상 스타리그 최다 진출자 기록을 경신했다. 프로토스 종족으로는 일가를 이뤘다. 남은 기록은 스타리그 최다 진출자. 이미 차기 스타리그 36강 진출을 예약한 송병구는 박성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고(最古)라는 단어는 송병구가 이미 달성한 목표다. 남아있는 과제는 최고(最高)다. 1988년생인 송병구에게 '가장 오래된' 프로게이머라는 수식어는 아직 어울리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보면 1988년생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나이다. 부침이 심한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나 '노장'이라 불린다. 한창 꽃피울 나이인 송병구에게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단어가 적용되지 않기를 기원한다. thenam@dailyesports.com◆역대 스타리그 출전 기록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16강(진행중)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16강2009년 EVER 스타리그 8강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16강2009년 바투 스타리그 8강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우승2008년 EVER 스타리그 16강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2위2007년 EVER 스타리그 2위2007년 다음 스타리그 3위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 16강2005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2005년 So1 스타리그 16강2005년 EVER 스타리그 16강◆역대 스타리그 종족별 성적테란전 46전 29승 17패 (63.0%) 프로토스전 25전 15승 10패 (60.0%)저그전 37전 18승 19패 (48.6%)◆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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