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리그 4관왕 '스트라이커' 김현도가 '아수라' 박한솔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7회 연속 결승행이 좌절됐다.
김현도는 투니스컵 2차리그를 필두로 3차와 4차, 5차에서 7차리그에 이르기까지 7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김현도는 7차리그에서 '엘레멘탈마스터' 최재형에게 타이틀을 뺏기기 전까지 개인리그 4관왕을 차지하며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김현도의 기세는 박한솔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7회 연속 결승 진출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1일 김현도는 개인전 4강 풀리그 최재형과의 일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복수전에 성공했다. 4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현도는 지난 7차리그의 과오를 잊고 새로운 각오로 리그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김현도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8일 '그래플러' 김창원과 2회차 경기를 치른 김현도는 평소와 달리 소극적인 운영을 펼쳤고, 0대2로 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현도는 "연습량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꼭 승리한 뒤 결승에 오를 것이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김현도의 바램과는 달리 결과는 냉혹했다. 3차전 김현도의 마지막 상대는 개인전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연승행진을 거듭하는 박한솔이었다.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던 김현도와 달리 박한솔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마음가짐에서 앞서고 있던 박한솔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며 기선제압을 노렸고, 김현도를 몰아 붙히며 강렬한 맹공을 퍼부었다. 이후 진행된 2세트에서도 박한솔은 선제 공격을 시도해 김현도를 제압한 뒤 각종 콤보를 퍼부으며 경기를 마감했다.
결국 박한솔과의 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김현도는 1승2패(득실 -3)로 4위에 머물며 아쉽게 리그를 마감했다. 김현도는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당연히 준결승까지는 진출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준비가 많이 미흡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