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전상욱 '친정' SK텔레콤 상대로 '헤드샷'

[[img1]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에이스 김택용 격파

위메이드 전상욱이 원소속팀 SK텔레콤 T1을 위기로 몰아 넣었다.

전상욱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6세트에 출전, SK텔레콤 김택용을 제압하면서 승부를 최종전으로 이끌었다.

전상욱의 출전은 예상되긴 했지만 김택용을 꺾을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김택용이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그야말로 최고였기 때문. 09-10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5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고 '투혼'에서는 유독 강세를 보여왔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CJ 엔투스를 상대할 때에도 김택용은 CJ의 변형태, 진영화, 장윤철을 연파하면서 전용맵임을 재확인했다.

전상욱은 특유의 배짱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섣불리 견제하지도 않았고 메카닉 병력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길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플레이했다. 자원 확보도 김택용보다 빨랐다.

빛을 발한 부분은 김택용의 조이기 라인을 힘으로 뚫어내며 당황스럽게 한 점이다. 사이언스 베슬 한 기를 앞세워 탱크와 벌처의 화력으로 밀고 나간 전상욱은 김택용의 병력을 앞마당쪽으로 이동하게 만들었고 11시와 12시를 파괴하며 자원을 끊었다. 이후 공격력과 방어력을 3까지 업그레이드시킨 전상욱은 천천히 병력을 재정비했고 6시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키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09-10 시즌에 들어오기 전 전상욱은 SK텔레콤과 FA 계약을 맺으면서 팀에 잔류하는 듯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위메이드로 이적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정명훈이 에이스 자리를 꿰찰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테란 전력이 탄탄하게 구성됐고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전상욱을 위메이드로 이적시켰다. 업계에서는 전상욱이 '퇴물' 취급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전상욱은 1라운드부터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4, 5라운드를 통해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또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전상욱이 이적 이후 친정집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연 위메이드가 친정집을 상대로 헤드샷을 날린 전상욱의 활약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7세트 에이스 결정전 박세정의 손에 달렸다.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