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은동 감독이 광안리 전쟁의 최종 승리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전쟁의 승리자는 우리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 감독은 5라운드 연패로 인해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에게 특별 훈련을 지시했다. 경기 내적인 면과 심리적인 부분을 모두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 김 감독은 박재석 코치에게는 경기 내적인 부분을, 김 감독은 경기 외적인 부분을 담당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5라운드 전투는 패배했지만 결국 정규시즌 2위를 지켜낸 김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2주 동안 선수들에게 “결국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1년 단위 리그를 치르며 에이스들의 컨디션 조절 실패로 5라운드에서 무너지긴 했지만 2주간의 휴식을 거치며 선수들은 서서히 제 페이스를 찾았다.
김 감독은 “지난 24일 MSL에서 STX 세 명의 선수가 모두 패배했지만 이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지는 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한 과정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구현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이제동에게 패한 것은 아직 컨디션이 최고점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김윤환과 김구현뿐만 아니라 백업 카드인 김윤중과 조일장 그리고 저그 스나이핑 카드 김현우까지 충분히 1승을 거둘 수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 역시 대부분 회복된 상태다. 2주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경기력을 모두 회복한 네 명의 선수는 SK텔레콤전 출전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STX 김은동 감독은 “최종 전쟁에서 숱한 전투를 치렀고 이제 마지막 전장을 가기 위한 전투만 남아있다. 전쟁에서는 승리하겠다는 말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SK텔레콤전에 무적 함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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