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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KT 합동 인터뷰 "광안리 징크스 깬다"

[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KT 롤스터 스페셜포스 게임단이 2년 연속 광안리 결승전 진출을 이뤄냈다. KT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리로그 2010 시즌1 플레이오프에서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를 3대2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T 선수들은 "지난해 광안리 결승전에 직행하고도 패했지만 이번에는 작년 경험을 잘 살려 우승하겠다"며 "스타크래프트 팀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려 KT의 광안리 준우승 징크스를 깨겠다"고 말했다.



Q 2년 연속 광안리 결승 진출 소감은.
A 전병현=작년에는 결승전에 직행했는데 올해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힘들게 올라가다 보니 느낌이 다르다. 작년보다 더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

김찬수=결승전에 진출해서 정말 좋다. 작년에 우승하지 못한 것까지 이번에 만회하겠다. 스타 팀도 같이 결승에 진출했으니 함께 우승하겠다.

김청훈=광안리 결승전에 직행할 때는 그냥 갔구나 생각했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서 기분 좋다.

김현=지난해 광안리에 갔을 때 준우승하고 광안리에 오래 누워서 생각했다. 다음에는 꼭 우승하자고 다짐했다. 이번에 스타 팀과 함께 꼭 동반 우승하고 싶다.

정훈=KT에 뒤늦게 합류해서 다른 동료들은 광안리 결승전 경험이 있지만 나는 첫 출전이다. 부담도 있지만 이번에는 꼭 KT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온승재=많이 긴장했는데 이겨서 좋다. 우리가 광안리 직행할 때보다 STX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작년에 1위 팀에게 맵을 제외할 수 있는 혜택이 있었다면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었다. 자신 있던 맵이 빠져서 당황스러웠다. 올해 아마 STX가 우리가 잘하는 맵을 빼겠지만 스포리그에서 정규시즌 2위 팀이 우승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고 싶다.

Q 2세트서 올킬 활약이 돋보였다.
A 온승재=좋아하는 우지를 들고 싸웠는데 상대들이 다 쓰러지더라. 심영훈 선수 위치를 몰라서 헤매다가 마지막에 찾았는데 질 뻔했지만 이겼다. 4킬 올리고 나서 올킬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에 욕심도 났다. 다른 선수들이 먼저 잡아내면 할 수 없지만 살아남아 있다 보니 잡고 싶었다.

Q 1세트 패배 이후 의기소침하지는 않았나.
A 김찬수=3대0으로 이기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맵 순서가 좋았다. 1세트 지고 2세트는 이겼지만 너브가스까지 져서 걱정도 됐다. 이후에는 다른 생각 없이 이기자고 생각했다.

Q 3세트 패한 뒤 분위기는 어땠나.
A 김현=4, 5세트에서 전적이 MBC게임에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우리가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Q MBC게임을 플레이오프 상대로 예상했나.
A 김현=누가 올라올 지는 모른다고 생각했다. SK텔레콤과 MBC게임 모두 실력이 비슷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쉽다고 생각한 팀은 없었다. 둘 다 까다롭다고 생각했다.

Q 4, 5세트서 한 수 위 기량을 발휘했다.
A 김찬수=2세트 8대0으로 이기고 승리를 예감했는데 3세트는 졌지만 4세트 다시 따내고 승리를 예감했다.

온승재=5세트 맵은 상대방이 워낙 잘하지 못해서 자신 있었다.

Q STX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A 온승재=결승전에 직행해봐서 안다. 직행자의 마음이 좋지 않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 직행을 모두 겪어봐서 그 상황의 마음을 안다. 직행할 때가 상당히 긴장되고 뭘 할 지 모르는 부분이 있다. STX가 작년의 우리 팀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플레이오프를 한 경기 치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

Q 스타크래프트 팀과 결승전에 함께 진출했다.
A 김현=워크숍 갔을 때 꼭 결승전에 같이 가서 통합 우승을 하자고 했다.

김찬수=응원을 많이 해줬다. 오늘도 잘하라고 이야기해줬다.

정훈=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결승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포스트시즌에 항상 진출하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A 온승재=STX가 상당히 잘하는 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다른 팀도 STX와 우리가 결승전에 갈 거라고 예상한 것으로 간다. 우리도 STX가 가장 까다로웠고 STX도 KT만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데 결국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상대도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준비 많이 해서 꼭 이기겠다.

정훈=우리 팀이 우승 못한 팀으로 말이 많다. 우승을 못할 때는 그때 이야기고 지금은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꼭 우승하겠다.

김현=(정)훈이형 빼고 광안리에 가봤다. STX는 박귀민 선수밖에 경험이 없다. 한번 해봤으니 우리가 유리한 측면을 잘 살려 꼭 우승하겠다.

김청훈=KT는 무조건 광안리 가서 준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번에 스타 팀과 함께 우승해서 징크스를 없애도록 하겠다.

김찬수=광안리에 가서 준비도 열심히 하고 경기 경험 잘 살려서 먼저 우승하겠다. 경기를 마친 뒤 스타 팀도 응원 열심히 하겠다.

전병현=몇 개월 동안 8팀이 긴 싸움을 했는데 대표로 2팀이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경기 하겠다. 우승하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모두=올라오기까지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감독님과 사무국 분들도 열심히 많이 도와주셨다. 결승전 사전 답사 갔을 때도 우리팀이 결승전에 올라갈 것으로 믿고 같이 준비해주셨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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