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KT 롤스터가 광안리 결승을 앞두고 연습실과 숙소 예약에 각별히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KT 이지훈 감독 및 사무국은 지난 7월 27일 KTX편으로 부산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스타크래프트가 광안리에 직행한 데 이어 KT 스페셜포스 팀 역시 광안리에 갈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대한 편하게 연습하며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찌감치 부산에 내려간 것이다.우선 KT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선수들의 연습실은 KT 부산 지사 인터넷 교육장으로 정해졌다. PC방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엔트리가 블라인드 방식이기 때문에 보안의 위험성이 있었고 아무리 쾌적한 PC방이라고 하더라도 담배 냄새가 심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선수들이 연습 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아니라고 판단한 이지훈 감독은 보안 유지도 잘 되고 환경도 좋은 인터넷 교육장으로 연습실을 정했다.또한 연습실과 똑 같은 환경을 위해 컴퓨터 책상 색까지 배려했다. 인터넷 교육장에서 최대한 연습실 책상과 비슷한 모양과 색이 있는 곳을 찾아 선수들의 연습실로 정한 것이다.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을 연습시키기 위한 코칭 스태프와 사무국의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숙소 역시 선수단과 많은 의논 끝에 연습실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을 예약했다. 다른 호텔보다 시설이 조금 뒤쳐지지만 연습실에서 1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텔을 잡는 것이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서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선수들 역시 잠만 자는 숙소가 크게 좋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연습실에서 가까운 호텔을 잡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대신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시설이 좀더 좋은 호텔을 예약해 이기든 패하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KT 이지훈 감독은 “좀 더 좋은 호텔을 예약하려 했지만 선수들이 연습실에서 가까운 것이 훨씬 좋다고 이야기 했다. 모든 부분을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마련했고 광안리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계속 배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기사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관련기사 SK텔레콤 우승과 함께한 PC방 다시 예약 KT-웅진 공조 체제 구축 KT 이영호 "SK텔레콤, 사자의 코털 건드리면 큰 코 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