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리발칸스' 최재두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재두는 31일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 'G마켓 마구마구 프로리그' 3, 4위전에서 김찬을 8대2로 꺾고 3위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Q 3위로 대회를 마감한 소감은.
A 3위에 올라서 기쁘고 큰 영광이다. 상금은 대부분 부모님께 용돈으로 드리고 사랑하는 조카 선물도 사주고 싶다.
Q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A 3회초 수비에서 87 김성래가 파워 타자가 아니어서 가볍게 높은 공을 던졌는데 상대가 잘 치더라. 실점을 했지만 공격 기회가 많이 남아있어 추가 실점만 없으면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Q 이어진 공격에서 바로 역전했다.
A 1사 1루 상황에서 이치로 타석이었는데 상대가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후속 타자인 배리.B가 특이폼 때문에 스윙이 느린 점을 감안해 상대가 병살타를 노린 것 같다. 배리.B 배팅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간 것이 주효해 홈런이 나왔다. 배리.B로 다음 타석에서도 노리고 들어가 홈런을 때려냈다. 오늘의 최고 수훈 선수다.
Q 김상엽의 파워커브를 잘 공략했다.
A 파워커브는 무브먼트로 인해 방망이로 쳐도 멀리 안 나간다. 밀리거나 당겨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홈런 타이밍이 있어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타격에 임했다. 커브를 결대로 치자는 생각이었다.
Q 4대1 상황이 됐을 때 승리를 예감했나.
A 3점 차가 크지 않은 점수 차이기 때문에 긴장했다. 바람도 순풍이 불어서 안심이 되지는 않았다.
Q 대회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이동익 선수와의 8강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4강 진출이냐 탈락이냐가 걸린 경기여서 가장 긴장했던 경기다. 플로이드와 이대호,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이겼던 기억이 난다.
Q 이번 대회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A '마구마구'는 서비스사인 CJ인터넷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이고 야구게임 중에서 가장 인지도도 높다.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서 '마구마구'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출전하고 싶다. 다시 본선까지 올라가기 어렵겠지만 즐겁게 참여하겠다.
Q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A 마무리를 잘했다. 이번 대회 경기를 통해서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하며 특별한 개인적인 이벤트가 없었는데 좋은 추억을 얻었다. 너무 기쁘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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