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우리가 못 이룬 꿈을 후배들이 이룰 것 같은 느낌이 확 오네요."5년 만에 광안리에서 만난 KT와 SK텔레콤의 경기를 앞두고 2005년 KTF(현 KT)와 SK텔레콤 광안리 결승의 주역이었던 공군 박정석이 한 말이다. KTF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던 박정석은 1세트에서 그 당시 SK텔레콤 소속이었던 전상욱의 치즈러시에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다.박정석은 결승전을 앞두고 데일리e스포츠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KT가 4대2 또는 4대3으로 우승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두 팀 모두 전력이 탄탄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SK텔레콤에게 결승전 무대에서 번번히 패했던 KT 멤버들이 모두 바뀐데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팀 워크가 최상인 상황이기 때문에 KT가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박정석의 설명이다.박정석은 "휴가 때마다 KT 연습실을 자주 들르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팀워크가 탄탄해 진 것을 느낀다. 선수들이 코칭 스태프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하나 된 모습으로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것을 보며 이번 시즌에 일을 낼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그것이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군 에이스 소속으로 7일 부산에서 광안리 결승전을 지켜볼 예정인 박정석은 "한빛과 KTF 소속일 때 모두 광안리에서는 유독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무대를 보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며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반드시 이뤄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공군 박정석 "KT 후배들이 우승 꿈 이뤄주길" SK텔레콤 우승과 함께한 PC방 다시 예약 KT-웅진 공조 체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