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훈은 31일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 'G마켓 마구마구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8회말 터진 결승 희생플라이로 정혁을 5대4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화끈한 홈런포와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김무훈과 역전의 명수 정혁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무훈은 엘리트 이종범을 중심으로 한 기상청 덱으로 경기에 임해 삼성 올스타 덱의 정혁을 상대했다.
김무훈은 2회말 새롭게 덱에 추가한 03년도 엘리트 이승엽으로 홈런을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김무훈은 3회말 김성래의 좌월 2루타와 상대 실책이 겹치며 얻은 1사 3루 찬스에서 이순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김무훈은 다음 타자 97년도 라울.M으로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내 3대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정혁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혁은 4회초 김기태의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쏜 뒤 최은성과 프랑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정혁은 8회초 공격에서 최은성과 스미스,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김무훈은 패배 위기에 몰린 8회말 공격에서 반격에 성공해 재역전을 이끌어냈다. 김무훈은 라울.M과 마카키스의 연속 2루타를 때려내 4대4 동점을 만든 뒤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정혁은 단타로 막을 수 있는 타구를 2루수 김성래로 무리하게 점프캐치를 시도하다 추가 진루를 허용해 분루를 삼켰다.
김무훈은 5대4 상황에서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성배를 투입해 직구와 싱커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무훈에게는 우승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 정혁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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