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투혼' 7세트에 사용되며 출전 맵 바꿀 듯SK텔레콤이 험준한 포스트 시즌의 산맥을 넘어 광안리 결승전까지 오는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을 쏟은 선수는 프로토스 김택용이다. 6강 플레이오프 CJ와의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고 3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승리했다.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는 2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STX와의 경기를 치르도록 유도했다. STX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김택용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SK텔레콤이 광안리 결승전에 올라왔을지는 의문이다.광안리 결승전에서 김택용이 어떤 맵에 출전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 치른 9 경기 가운데 김택용은 '투혼'에서 5번, '폴라리스랩소디'에서 3번, '아웃사이더SE'에서 1번 출전했다. 지금까지 김택용이 보여준 출전 과정에 따르면 이번 광안리 결승전에서 KT를 상대로 '투혼'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지만 문제는 '투혼'이 에이스 결정전인 7세트에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또 '아웃사이더SE'는 KT가 섬다운을 통해 제외하면서 출전할 수 없다. 따라서 1~6세트 사이에 배치된 맵 가운데 김택용이 나설 맵은 2세트 '폴라리스랩소디'가 될 공산이 크다. 김택용은 이 맵에서 위메이드 박세정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CJ 장윤철을 제압하면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프로리 정규 시즌 성적으로 보면 김택용이 나설 맵은 딱히 없다. '매치포인트'에서 3승5패, '신단장의능선'에서 1승, '심판의날' 1승1패, 그랜드라인SE와 포트리스에서는 출전한 경험이 없다. 즉, 김택용의 출전 맵은 '폴라리스랩소디'일 가능성이 농후하다.SK텔레콤에서 이를 역으로 활용할 공산도 없지 않지만 위험성이 크다. 김택용이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준 '폴라리스랩소디'와 '투혼'의 포스는 다른 팀이 절대로 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택용이 어떤 맵에 출전하느냐에 따라 KT의 예상을 뒤흔들 수도 있기에 SK텔레콤으로서는 신중하게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thenam@dailyesports.com◆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결승전@광안리▶KT-SK텔레콤1세트 < 신단장의능선 > 2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3세트 < 포트리스 > 4세트 < 그랜드라인SE > 5세트 < 매치포인트 > 6세트 < 심판의날 >7세트 < 투혼 >*KT 아웃사이더SE 제외*SK텔레콤 로드런너 제외*8월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관련 기사 링크 ◆[프로리그 결승 예고] 에결에선 누가 강할까 ◆[프로리그 결승 예고] KT 이지훈 감독 "SK텔레콤 스스로와 싸워야 할 것" ◆[프로리그 결승 예고] SK텔레콤을 제압했던 사나이 KT 강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