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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결승 예고] KT 이지훈 감독의 선견지명 통할까

[프로리그 결승 예고] KT 이지훈 감독의 선견지명 통할까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이 광안리 결승전을 위해 8개월 전부터 선수들을 단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이지훈 감독은 09-10 시즌에 들어가기 전부터 광안리 무대를 위해 주변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을 꾸준히 이영호의 결승전 무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빡빡한 상황이었기에 대규모로 선수단을 이동하는 일이 꺼려지기도 했지만 광안리 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큰 무대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이 감독은 09-10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KT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영호가 아직 건재하고 강도경 코치의 집중 훈련 덕에 우정호, 김대엽 등 프로토스 선수들이 성장했으며 저그 라인도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실력적인 면에서 자신이 있었던 이지훈 감독은 KT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생각하기 시작했다.예정된 경기를 소화하기에도 어려운 실정에 장기전인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았지만 이지훈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줄 것을 믿었고 광안리를 대비해 꾸준히 기초 훈련들을 시작했다. 1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 우승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지훈 감독은 큰 그림을 바탕으로 팀을 운영했다.이지훈 감독 계획의 중심에는 이영호가 있었다. 이영호를 제외하고 큰 무대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들이 광안리 결승전의 압박을 견뎌내기 힘들 것이라 판단한 이 감독은 이영호가 개인리그 결승전 무대에 설 때마다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선수단을 총출동시켰다. 큰 무대의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데는 개인리그 결승만한 곳이 없다는 판단에서였다.개인리그 결승전이 있을 때마다 선수들에게 정장을 입혀 경기장을 찾도록 지시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우려도 있었다. 프로리그 일정이 빡빡한 상황에서 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전 선수단이 움직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지훈 감독은 당장이 아닌 먼 미래를 볼 줄 아는 감독이었다. 큰 무대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 이지훈 감독이 또 하나 선택한 것은 위너스리그. 이벤트이긴 하지만 결승전을 치르는 라운드인만큼 위너스리그에서는 결승 무대에 꼭 서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보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너스리그에서 신예를 기용할 법도 했지만 이지훈 감독은 광안리 결승 전에 큰 무대를 한번이라도 올라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즌 전부터 선수들을 믿고 광안리 결승에 하나 둘 대비한 이지훈 감독의 선견지명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지훈 감독의 선견지명 덕에 큰 무대 경험을 꾸준히 쌓은 KT 선수들이 광안리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펼칠 수 있을지 7일 광안리 결승전 무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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