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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우승] 조규백 코치 전담 효과 만점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팀 리빌딩부터 우승까지 일궈내STX 소울 스페셜포스팀이 창단 1년만에 프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으로 이끌어낸 일등 공신은 조규백 코치다.조 코치는 2009년 2차 시즌 막판 스페셜포스팀을 전담했다. 스타크래프트팀의 코치를 병행했지만 양립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김은동 감독은 조 코치에게 스페셜포트팀의 전담을 제안했고 조 코치가 받아들이면서 독자적으로 팀을 이끌었다.조 코치가 가장 먼저 시도한 변화는 기존 선수들과 결별하는 것. 2차 시즌에 영입한 저격수 김지훈만을 남겨두고 다른 선수들을 모두 이적시키거나 방출한 뒤 새로이 판을 짜기 시작했다. 둘 만 남은 STX는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했다. 김지훈과 조규백 코치가 의논해 여러 팀에 흩어져 있는 필수 인재들을 찾아내서 영입하기 시작한 STX는 하이트 최원석, 이창하, 이스트로 박귀민, 아마추어 김인재 등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STX의 과감한 변신은 스페셜포스 전문가들에게 좋은 판정을 받지 못했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스페셜포스의 특성상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은 팀일 경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 정설이었기 때문.그렇지만 대만과의 인터리그를 통해 서서히 호흡을 맞춘 STX는 정규 시즌을 17승2패라는, 역대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서 광안리 결승전에 직행했고 결승전에서도 KT 롤스터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규백 코치의 커다란 실험이 이론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STX 김은동 감독은 "조규백 코치가 선수들과 친분을 쌓으면서도 팀 운영 측면에서 노하우를 발휘한 덕에 스페셜포스 팀이 우승한 것 같다"며 "모든 공을 조 코치와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보낸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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