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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우승] 조규백 코치 "STX의 강한 모습 보일 것"

[부산=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STX 소울 조규백 코치가 스페셜포스 게임단을 전담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조 코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을 바탕으로 개성 강한 5명의 선수들을 잘 이끌어 STX에 창단 첫 프로리그 우승과 광안리 결승전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조규백 코치는 "김지훈을 제외하고 선수 전원을 교체해 팀워크를 맞출 시간이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노력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김은동 감독님께 전수받은 노하우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또 다른 STX의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Q 팀워크 맞춘 기간이 다른 팀에 비해 가장 짧았지만 우승했다.A 다른 팀에 비해 이번 시즌 들어가면서 선수 개편 폭이 넓었다. 아마추어 선수 2명을 합류시켰고 김지훈을 제외하고 전원이 교체됐다. 팀워크가 잘 맞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코치로서 그만큼 선수들을 힘들게 했고, 선수들이 맞추려고 노력했다. 믿고 따라와줘서 팀워크 맞출 수 있었다. 다들 많이 힘들었겠지만 노력해준 덕분에 다른 팀들을 빠른 시간 내에 잘 따라간 것 같다.Q 스페셜포스 팀을 맡은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A 스타크래프트 팀 코치로 선수를 육성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많이 지나 안정되는 상태였다. 처음에 스페셜포스를 맡았을 때는 모르는 분야여서 새롭게 시작하려니 힘들었다. 부족하지만 회사에서나 감독님께서 믿고 맏겨주셨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 열심히 하다보니 운좋게 여기까지 와서 우승까지 한 것 같다.Q 선수들 칭찬을 한다면.A 시즌 시작 전에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김지훈만 남기고 다른 선수들은 이적과 은퇴로 팀을 떠났다. 김지훈이 눈물로 호소하며 다시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할 때 이유 없이 믿음이 갔다. 선수들 트러블도 있고 문제도 많았지만 원래의 김지훈이 아닌 팀의 리더다운 모습으로 바뀌려고 노력해서 그때마다 고마웠다. 김지훈에게 고마움이 가장 많다.최원석은 정규 시즌 최고 돌격수상과 MVP까지 받았다. 항상 믿음이 가는 선수다. 특별함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에 믿음이 항상 있었다. 고맙다.박귀민은 맏형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다. 어린 선수들이 싸울 때도 사이에서 풀려고 노력했는데 마음고생도 많았을 것이다. 우승으로 마음고생 풀었다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와준 것 고맙다.김인재는 아마추어로서 부담감 심했는데 프로팀 선수들에게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몫을 해줬다. 기존 무대에 많이 서본 친구들에 비해 정신적이나 육체적 노력을 가장 많이 한 것 같다. 노력을 많이 한 만큼 우승의 기쁨으로 보상받은 것 같다.이창하는 2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했다. STX가 빠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팀이고 이창하 본인도 공백이 있어서 스스로 팀 합류 이후 초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본인이 결국 노력해서 극복했다. 자랑스럽고 대견하다.여기 있는 5명이 아닌 한 명이 더 있다. 윤우영에게도 고맙다. 시즌 중에 팀을 떠났지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해줘서 팀 분위기가 밝았다. 사정이 있어 중도하차했지만 윤우영에게도 고맙다.Q 연장전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A 경기 결과가 3대0이 나왔지만 1, 2세트는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첫 세트 연장전에서 심리전을 건 것이 잘 통했다. 2세트는 부담 갖지 않고 임했다. 어제 저녁에 VOD 분석으로 통해 KT 약점을 파악한 뒤 비집고 들어간 전략이 잘 통했다. 3세트는 질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3대0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Q 향후 전력 보강 계획은 없나.A 우승을 한 만큼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는 약점도 많이 노출됐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선수들이 차기 시즌 준비도 생각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영입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고려하겠다. 처음으로 광안리 우승을 했지만 감독님으로부터 노하우를 많이 전수받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이끌어온 것 같다. 차기 시즌 맞이할 때는 모든 경쟁 팀들의 약점을 분석해 또 다른 강한 모습을 선보이겠다.cleanrap@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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