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KT 우승] 빛 발한 이영호 효과

[데일리e 스포츠 남윤성 기자] 이영호 버팀목 덕에 신예 육성 가능

'이영호 효과'가 10년의 설움을 털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KT 롤스터가 창단 10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배경에는 든든한 버팀목인 이영호가 있었다. 2007년 추천 선수 자격으로 KT에 입단한 이영호는 전기리그부터 기량을 발휘하면서 빼어난 신인임을 증명했다.

2008년 프로리그 다승왕에 오르면서 KT의 주력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영호는 08-09 시즌 박정석과 홍진호, 강민 등 선배들이 대거 은퇴하거나 입대하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54승을 올리면서 KT를 지켜냈다. 비록 팀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영호 혼자만으로도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09-10 시즌에 돌입하기 전 KT 이지훈 감독은 이영호의 출전 기회를 최소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영호 원맨팀이라는 평가를 떨쳐내야 하고 백업 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는 숙명을 갖고 있던 KT로서는 이영호를 제외하고도 이길 수 있는 전력으로 팀을 끌어 올려야 했다.
이영호는 스스로 출전 기회를 줄였다. 방법은 간단했다. 1~4세트 사이에 열리는 경기에출전해 이기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됐다. 에이스 결정전을 만들지 않는 팀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은 상황이었기에 동료들도 적극적으로 이영호를 도왔다.

그 결과 KT는 이영호가 역대 정규 시즌 최다승인 57승을 거두면서 다승왕을 차지하면서도 우정호와 김대엽 등 강력한 프로토스 라인을 형성했고 2009년 영입한 박지수까지 살아나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이영호의 백업 선수를 육성한 효과는 포스트 시즌에서 드러났다. KT는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의 강력한 라인업을 상대로 우정호와 김대엽, 박재영 등 프로토스 라인이 승수를 올려줬고 이영호가 마무리를 지으면서 4대2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