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KT 이영호, 배틀크루저로 대역전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8111310220031257dgame_1.jpg&nmt=27)
◆WCG 2010 스타크래프트 한국대표 선발전 24강
▶이영호 1–0 신상문
최근 ‘무관의 제왕’ KT 롤스터를 프로리그에서 우승시키며 최고의 기세를 뿜어내고 있는 이영호가 신상문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이영호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24강전에서 초중반까지 확장 기지와 팩토리 숫자 등에서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베틀크루저를 상대보다 일찍 생산한 이점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영호는 초반 원배럭 이후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건설하며 자원에 욕심을 내는 모습이었다. 이에 비해 신상문은 투스타포트 레이스 전략을 선택한 것. 이영호 역시 투스타포트를 건설했지만 신상문의 레이스 모으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일꾼이 다수 잡히는 피해를 입었다.
신상문의 레이스에 계속 끌려 다니던 이영호는 팩토리 숫자에서 밀리며 중앙을 내주는 듯했다. 또한 추가 확장 기지 타이밍도 신상문보다 훨씬 늦어 무엇 하나 유리한 부분이 없었고 이대로 신상문에게 승기가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이영호는 자신이 왜 ‘최종병기’라고 불리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상대 레이스를 모두 떨군 틈을 놓치지 않고 본진을 파고들어 신상문의 드롭십을 잡아냈다. 신상문이 드롭십 활용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 뒤 자신은 곧바로 배틀크루저를 모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상문도 부랴부랴 배틀크루저를 따라갔지만 이영호는 이미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한 상황이었다.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가자 후반 베틀크루저 싸움으로 끌고 가겠다는 생각을 일찌감치 한 이영호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베틀크루저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이영호는 기분 좋은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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