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0 스타크래프트 한국대표 선발전 24강
▶이영호 2대0 신상문
2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투혼 > 신상문(테, 11시)
WCG와 유독 인연이 없었던 이영호가 신상문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며 생애 첫 WCG 메달 획득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영호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24강전에서 1세트와 마찬가지로 투스타포트 레이스에 이은 기민한 드롭십 움직임으로 신상문을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8강에서 정명훈과 김명운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영호는 원배럭 이후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건설하며 1세트와 같은 빌드를 사용했다. 이에 신상문 역시 같은 전략으로 맞섰지만 신상문은 상대가 무엇을 할지 예측한 듯 앞마당에 내려와 대놓고 커맨드 센터를 건설하며 조금 유리하게 출발했다.
앞마당이 완성된 뒤 이영호는 투스타포트 레이스를, 신상문은 투팩토리를 건설하며 빌드가 갈렸다. 이영호는 신상문이 아모리와 아카데미를 건설하며 레이스에 대비한 모습을 보이자 소수 레이스만 생산한 뒤 곧바로 탱크를 모으기 시작했다.
탱크 숫자에서 신상문을 앞선 이영호는 중앙 지역을 장악했다. 이어 3시와 5시 지역에 확장 기지를 확보한 뒤 드롭십으로 상대의 확장을 견제하며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또한 상대 배럭을 두 번이나 파괴하며 신상문이 팩토리를 제 타이밍에 늘리지 못하도록 하는 데도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이영호는 ‘드롭십 쇼’를 선보였다. 스캔으로 상대 병력이 없는 곳을 찌르는 플레이는 단연 압권이었다. 결국 드롭십으로 신상문의 본진까지 점령한 이영호는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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