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 화승 이제동 "4강 큰 의미 없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8142044490031509dgame_1.jpg&nmt=27)
화승 오즈 이제동이 4강 진출에 성공하고도 크게 기뻐하지 않고 오직 우승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제동은 14일 열린 빅파일 MSL 8강전에서 MBC게임 염보성을 3대1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4강이나 8강, 16강이 큰 차이가 없고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여유도 많고 기회를 잡았으니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A 그것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우승을 해야 대회에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강, 4강, 준우승은 내세울 수 없을 것 같다. 준우승 몇 회보다 우승이 자기 자신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4강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을 해야 기쁠 것 같다.
Q 1세트 패배를 안고 시작했다. 어려움은 없었나.
A 첫 경기를 잡았어야 내가 유리하게 끌고 나갈 수 있었다. 패하긴 했지만 염보성 선수가 더 긴장을 하신 것 같다. 나는 첫 경기를 지고 시작했던 경험이 많아서 패배가 타격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많은 경험 떄문에 분위기를 뒤짚을 수 있던 것 같다.
Q 맵이 테란에게 좋다는 평가가 많다.
A 준비가 힘들긴 했다. 하지만 힘들다고 표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지난 시즌과 이전 시즌도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맵이 좋다고 그 종족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우승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올라갈 사람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의 경험이 많아서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Q 어떤 컨셉트로 경기를 준비했나.
A 염보성 선수가 뭘 할지 예상하고 왔다. 예상한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컨셉트를 잡기보다는 요즘은 테란이 워낙 변화무쌍한 빌드가 많고 다양한 전략이 많아서 그런 것들에 맞춰서 즉흥적으로 하려는 준비를 했다.
Q 4강에서 이재호와 붙게 된다. 어떤 상대라고 생각하나.
A 이재호 선수는 나와 같은 해에 데뷔한 것으로 안다. 그 때부터 저그전을 잘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도 역시 잘한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보며 붙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정우 선수와의 경기를 보며 저런 강한 선수와 경기를 해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Q 3시즌 결승에서 우승은 1회뿐이다.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을 것 같다.
A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강은 큰 의미가 없다. 16강이나 8강이나 4강이나 비슷한 것 같다. 이번 시즌 예전에 비해 시간 여유도 많고 기회를 잡은 만큼 팬분들께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영호가 결승 상대로 나를 찾는다는 인터뷰를 봤다. 라이벌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사실 고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지금은 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호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영호라는 존재가 정말 고맙다.
이번 시즌에도 둘이 같이 양대리그 결승을 치르고 최고의 라이벌로 불릴 수 있는 업적을 쌓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팀 백승혁 선수가 전담으로 연습을 도와줬다.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묵묵히 도와줘서 고맙다. 4강전도 꼭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오늘 큰 함성소리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