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미리보는 MSL 4강…복수전-진검승부도 펼쳐져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 대진이 환상적으로 꾸려졌다.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16강이 완료되며 8강 대진이 꾸려진 결과 최고의 매치업이 형성됐다.
3년 연속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삼성전자 송병구가 떨어진 것이 이변으로 꼽히는 가운데 '택뱅리쌍' 가운데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이 모두 8강에 올랐다. 이들과 상대하는 선수들 모두 최근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선전한 선수들이어서 매치업마다 이슈를 몰고 올 전망이다.
KT 이영호의 상대는 SK텔레콤 정명훈으로 결정됐다. 이영호와 정명훈은 오는 19일 빅파일 MSL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로 예정된 상황이어서 전초전 형식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이영호가 다소 앞서 있지만 MSL 4강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WCG 8강전에서 승리한 선수가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MSL 4강전 재대결은 또 있다. C조 화승 이제동과 MBC게임 이재호의 대결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테란 염보성을 꺾으면서 MSL 4강에 오른 이제동은 WCG 16강에서도 동료 구성훈을 2대0으로 완파하면서 물 오른 테란전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이재호는 MSL 8강에서 CJ 김정우를 꺾었고 2010 시즌 저그전에서 승률 85%를 유지하면서 저그전 최강 테란으로 꼽히고 있다.
D조에 배치된 위메이드 박세정과 CJ 김정우의 경기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4강에 올랐던 선수들의 업이다. 박세정은 이영호에게 0대3으로 패했고 김정우는 김구현을 3대0으로 이기면서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차지했다.
B조 김택용과 김구현의 대결은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맞대결의 최종판이라 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STX의 플레이오프에서 김택용과 김구현은 1승1패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1차전에서는 김택용이, 2차전에서는 김구현이 승리하면서 호각세를 펼친 두 선수는 이번 대결을 통해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WCG 2010 8강전은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thenam@dailyesprots.com
◆WCG 2010 스타크래프트 한국대표선발전 8강 대진
▶A조 이영호-정명훈
▶B조 김택용-김구현
▶C조 이제동-이재호
▶D조 박세정-김정우
*기사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