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G의 단골 손님이었던 워크래프트3 부문의 대표 선수 장재호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4년 개근의 목표가 이뤄지지 못했다.
장재호에게 이번 선발전은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 지금까지 WCG 그랜드 파이널에 네 번 연속 진출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 스타크래프트 부문 '개근자'였던 송병구가 탈락하면서 장재호만이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었다. 장재호는 2007년 미국 시애틀, 2008년 독일 쾰른, 2009년 중국 청두까지 계속 출전해 국위를 선양한 바 있다.
그러나 장재호는 엄효섭에게 덜미를 잡혔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장재호는 2세트에서도 유리하게 풀어 가면서 2대0으로 가뿐히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무리한 사냥을 시도하면서 엄효섭에게 덜미를 잡혔고 2세트를 내준 장재호는 3세트에서 엄효섭에게 행운의 아이템이 떨어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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