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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3년 개근' 장재호 탈락, 대이변

WCG '3년 개근' 장재호 탈락, 대이변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오크 엄효섭에 불의의 일격

WCG의 단골 손님이었던 워크래프트3 부문의 대표 선수 장재호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4년 개근의 목표가 이뤄지지 못했다.
장재호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0 워크래프트3 한국대표 선발전 8강전에서 오크 엄효섭을 만났다. 사흘 전에 열린 e스타즈 서울 2010 워크래프트 킹오브더게임에서 박준과 마누엘 쉔카이젠 등 내로라하는 오크 선수들을 연파하며 우승한 장재호였기에 엄효섭과의 경기에서도 쉽사리 승리할 것으로보였다.

장재호에게 이번 선발전은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 지금까지 WCG 그랜드 파이널에 네 번 연속 진출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 스타크래프트 부문 '개근자'였던 송병구가 탈락하면서 장재호만이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었다. 장재호는 2007년 미국 시애틀, 2008년 독일 쾰른, 2009년 중국 청두까지 계속 출전해 국위를 선양한 바 있다.

그러나 장재호는 엄효섭에게 덜미를 잡혔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장재호는 2세트에서도 유리하게 풀어 가면서 2대0으로 가뿐히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무리한 사냥을 시도하면서 엄효섭에게 덜미를 잡혔고 2세트를 내준 장재호는 3세트에서 엄효섭에게 행운의 아이템이 떨어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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