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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김명운 "(윤)용태형 연승은 여기까지"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웅진 김명운이 스타리그에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윤용태의 연승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명운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에서 같은 팀 동료인 윤용태를 상대한다. 사상 첫 팀킬을 앞두고 김명운은 스타리그 7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윤용태의 로열로더를 향한 꿈을 8강에서 접게 하겠다고 전했다.

윤용태는 숙소에서 웅진 저그들과 편하게 연습을 하고 있지만 김명운의 경우 팀에 연습할 수 있는 프로토스가 없기 때문에 STX 등 다른 팀에서 연습 상대를 구해 어렵게 연습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김명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윤용태와 다르게 연습이 힘든 상황에 처하자 김명운은 점점 독기를 품게 됐다고.

김명운은 윤용태가 스타리그 첫 진출 이후 1패도 없이 7연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껏 들떠있다고 전했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는 윤용태에게 패배를 안기게 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김명운은 자신도 ‘스타리그 8강 징크스’를 깨야 하는 입장이다.
김명운은 상대가 같은 팀 동료 윤용태가 아닌 자신이 잘 모르는 프로토스 선수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연습 환경이 워낙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종족 상성상 앞서 있지만 절대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웅진 김명운은 윤용태를 향해 “로열로더의 부푼 꿈을 꾸고 있는 (윤)용태형의 연승을 끊어내는 것은 미안하지만 나 역시 스타리그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지금 나에게 떨어지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음 시즌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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