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비시즌 맞아 축구 대항전 했으나 전패
프로리그 시즌을 마친 뒤 여유가 생긴 프로게임단들은 최근 축구 대항전에 푹 빠졌다. 팀들마다 1주일에 2회 가량 축구 시합을 가지면서 체력 증진과 팀간의 유대 관계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11개 프로게임단과의 축구 대항전에서 '희생양'이 되고 있다. 약체로 분류되는 하이트 스파키즈에게도 졌고 웅진 스타즈와의 축구 시합에도 패하면서 최약체로 불리고 있다. 하이트와의 경기에서는 6대6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세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졌고 수중전으로 펼쳐진 웅진전에서는 전반에는 대등하게 경기했지만 후반에 8대2까지 벌어지면서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피자값으로만 100만원을 썼다"고 말할 정도로 '출혈'이 크다. 축구 대항전에서 질 경우 이긴 팀에게 피자를 사는 것이 정형화된 규칙으로 되어 있고 1패를 할 때마다 20여 만원이 지출되기 때문.
삼성전자 코칭 스태프는 "연습생을 선발할 때 게임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구를 잘하는 선수로 뽑아야 할 것 같다"는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 실제로 드래프트 평가전 현장에서 김가을 감독은 관계자들에게 "축구 잘하기로 소문난 연습생 아는 사람 없냐"는 질문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실제로 김가을 감독은 드래프트 현장에서 테란 지동원을 선발하면서 "축구 잘하냐"고 물었고 지동원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고 반 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답하자 곧바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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