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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이)영호와 전생에 절친이었을 듯"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화승 이제동이 유독 결승전에서 자주 만나는 KT 이영호와 전생에 절친이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이제동은 28일 빅파일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와 MSL 세 번째 '리쌍' 결승전을 펼친다. 한 선수가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적은 있어도 두 선수가 나란히 결승전에 세 번 연속 진출해 만난 적은 처음이기 때문에 당사자들 역시 신기하고 놀랍다는 입장이다. 결승전에서 자주 만나자 이제동은 "이영호와 전생에 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라는 특이한 해석까지 내놓았다. 이제동이 이같이 생각한 이유는 최소한 프로게이머 직업을 갖고 있는 동안에는 계속 라이벌로 선의의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생에 워낙 친했기 때문에 이번 생애에는 서로 맞설 수밖에 없는 인연이 된 것이 아니겠냐며 이영호와 특별한 인연을 '전생'으로 해석했다.전생에 이영호와 함께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즐겨 했을 것 같다는 이제동은 "지금도 이야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아마도 전생에서 역시 코드가 잘 맞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만나면 이영호가 말을 더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전생에서는 아마도 본인이 더 많은 말을 했을 것 같다는 것이 이제동의 설명이다.MSL에서만 연속 3번,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도 만나는 등 2010년 굵직한 대회 결승전에서만 4번이나 만난 이제동과 이영호. 이제동은 만약 이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결승전에서도 다시 한번 '리쌍록'이 펼쳐진다면 농담처럼 꺼낸 전생 이야기가 정말로 사실처럼 느껴질 것 같다며 둘의 끈끈한 인연을 신기해 했다.화승 이제동은 "전생에 절친이었기 때문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경기에서 자주 만나 싸우게 되도 어색해지지 않고 더욱 친밀해 지는 것 같다"며 "보는 사람들은 지겹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영호와 더욱 자주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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