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부모님의 건강 유지와 코치의 일정 관리 덕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혹독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는 건강 유지를 위한 부모님의 관리과 코칭 스태프의 한 발 앞선 선수 관리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영호는 2010년 들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MSL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스타리그에서도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에서는 8강에서 1승을 따낸 상황이다. 프로리그에서도 세 시즌 연속 다승왕을 따내는 등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이영호가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요인은 두 가지다. 건강 관리를 위한 부모님의 배려와 기량 유지를 위한 코칭 스태프의 꼼꼼한 관리 덕분이다. 이영호는 2010 시즌 들어 건강 유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08-09 시즌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이영호는 아버지 이강춘 씨가 챙겨주는 보양식은 물론, 건강 보조제 등 8종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 홍삼과 블루베리를 꾸준히 먹으면서 비타민 등 건강 보조제로 복용하는 약 종류만 6가지다. 이영호의 아버지 이강춘 씨는 대전 지역에 위치한 카이스트 관계자에게 의뢰해 이영호의 체질에 맞는 약을 꼼꼼히 챙겨줄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구해다 주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영호는 "하루는 아버지가 산삼을 구해 오셨는데 뿌리는 뿌리째로 먹고 몸통은 달여서 먹었다"며 "부모님이 주시는 약만으로도 어지간한 일정을 소화할 체력이 갖춰진다"고 했다.소속팀인 KT 롤스터도 이영호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김윤환 코치를 전담으로 붙인 KT는 이영호가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인 스케줄을 조절한다. 아침 잠이 많은 이영호를 위해 연습 시간 조절은 물론, 스케줄까지도 조율하고 있다. 또 이영호가 일정이 빠듯해 상대 선수 분석이나 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지 못할 경우 김윤환 코치가 VOD 분석은 물론, 심시티와 같은 초반에 필수적인 요소를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다. 이영호는 "부모님과 팀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경기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그들의 배려와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이영호-이제동, 결승전 컨디션 관리 관건 KT 이영호 "승부욕 빼면 시체" KT 이영호 "저그전 자신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