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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영호 "승부욕 빼면 시체"

KT 이영호 "승부욕 빼면 시체"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어렸을 때부터 지기 싫어하는 성격KT 이영호가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길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청년"이라 했다.이영호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고 싶어하지 않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이영호는 어렸을 때부터 지기 싫어하는 소년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과 싸움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스스로 말한 이영호는 "육상과 축구에서는 학교 1위를 계속 지켰고 대전시 대회에서 상위 입상할 정도로 좋은 실력을 갖고 있었다"며 "경쟁에 있어서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았기에 죽어라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싸움도 자주 했지만 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부나 학업 부문에서는 묘하게도 승부욕이 생기지 않아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중학교에 입학한 뒤 게임을 접하게 됐고 프로게이머를 꿈꾸면서 운동, 싸움 등과 멀어진 이영호는 본격적으로 승부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승부욕을 더욱 불태웠다. 2007년 추천 선수 자격으로 KT에 입단한 이영호는 신인이었기에 성격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2008시즌과 08-09 시즌을 거치면서 강한 승부욕을 보이기 시작했다. 두 시즌 연속 프로리그 다승왕에 올랐지만 소속팀 KT가 포스트 시즌에도 오르지 못하며서 좌절을 맛본 이영호는 09-10 시즌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맛봤다. 시즌 초반부터 피치를 올린 이영호는 다른 팀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57승이라는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KT를 정규 시즌 1위에 올렸고 광안리 결승에서도 승수를 보태면서 우승을 시켰다.2010년 들어 열린 모든 개인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는 빅파일 MSL 결승전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 프로리그에서도 소속팀 KT 롤스터의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이영호이기 때문에 MSL에서 우승할 경우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다. 이영호는 이제동과의 3연속 결승전을 앞두고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지금도 나를 채찍질하고 있다"며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는 언제나 나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깨어있게 한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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