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스타리그 사상 처음으로 36강부터 8강까지 전승을 노린다.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부터 36강 체제를 도입한 스타리그는 지금까지 36강 1차전부터 치러 4강에 오르기까지 전승을 거둔 선수가 없었다. 기록을 살펴보면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삼성전자 송병구가 36강 2차전부터 시작해 4강까지 6연승을 기록했고 SK텔레콤 도재욱이 같은 대회 16강부터 8강까지 전승, 정명훈이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16강과 8강에서 전승을 거둔 바 있다. 도재욱은 24강이 겨루는 1, 2차 방식으로 진행된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1차본선부터 8강까지 7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스타리그에서 최다 연승 기록은 SK텔레콤 김택용이 세운 11연승. 바투 스타리그에서 36강 탈락한 김택용은 화승 손찬웅의 보결로 인해 해당자들과 겨루면서 살아 남아 16강 티켓 한 장을 손에 넣었고 16강과 8강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그러면서 11연승까지 쌓았지만 4강에서 정명훈에게 0대3으로 패해 우승하지는 못했다. 16강으로 운영되던 스타리그 시절에는 임요환이 스카이 스타리그 2002에서 결승전에 오를 때까지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윤용태가 김명운을 2세트에서 제압한다면 36강 체제로 확대개편한 뒤 유례 없이 4강까지 전승을 이어간 첫 선수가 된다. 확률도 높다. 김명운과의 2세트로 배정된 '비상-드림라이너'가 저그와 프로토스의 상대 전적에서 저그가 5대2로 앞서 있지만 윤용태는 36강에서 STX 김윤환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특이한 점은 윤용태가 스타리그 본선에 처음 올랐다는 사실이다. 윤용태는 스타리그 데뷔 무대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4강까지 간 선수로 남을 수도 있다.
윤용태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후배 김명운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남아 있다. 최선을 다해 스타리그 시드도 받고 기록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
▶A조 김성대(저)-이제동(저)
2세트 < 그랜드라인SE >
*1대1 타이시
3세트 < 비상-드림라이너 >
▶B조 송병구(프)-염보성(테)
2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1대1 타이시
3세트 < 태풍의눈 >
▶C조 윤용태(프)-김명운(저)
2세트 < 비상-드림라이너 >
*1대1 타이시
3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D조 이영호(테)-신상문(테)
2세트 < 태풍의눈 >
*1대1 타이시
3세트 < 그랜드라인SE >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