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도 '리쌍록'이 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27일 부산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전에 출전한다. 이영호는 하이트 신상문, 이제동은 이스트로 김성대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지난 20일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1승을 따놓았기에 1승만 보태면 동반 4강이 가능하다.
e스포츠 팬들은 이영호와 이제동이 MSL 뿐만 아니라 스타리그에서도 결승 대결을 펼치기를 기원하고 있다. 일단 이제동이 스타리그 8강에서 A조, 이영호가 D조에 배치됐기 때문에 4강에서 맞붙을 일은 없다. 8강과 4강이라는 두 번의 고비만 넘기면 이윤열과 조용호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은 기간에 열리는 스타리그와 MSL의 동반 결승전 매치업이 형성된다. 이 경우가 성사된다면 이영호와 이제동은 평생 뗄레야 뗄 수 없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이영호와 이제동도 이와 같은 경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를 통해 이영호는 이제동을 두고 "지금의 이영호로 키운 원동력"이라 표현했고 이제동은 "이영호와는 전생에 인연이 많았을 것"이라며 서로간의 경쟁 관계를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동이 골든 마우스를 딴 상태이고 이영호가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무른 탓에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지 못한 상황에서 리쌍록 결승전이 펼쳐진다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인 스타리그 결승이 진정한 의미의 라이벌 대결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동과 이영호 모두 해운대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이영호와 이제동이 겨루는 스타리그 결승전의 성사를 위한 1차 관문을 '리쌍'이 넘을지 지켜보자.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
▶A조 김성대(저)-이제동(저)
2세트 < 그랜드라인SE >
*1대1 타이시
3세트 < 비상-드림라이너 >
▶B조 송병구(프)-염보성(테)
2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1대1 타이시
3세트 < 태풍의눈 >
▶C조 윤용태(프)-김명운(저)
2세트 < 비상-드림라이너 >
*1대1 타이시
3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D조 이영호(테)-신상문(테)
2세트 < 태풍의눈 >
*1대1 타이시
3세트 < 그랜드라인SE >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