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절기상으로 가을을 알리는 입추도 지나면서 서서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스타리그에서는 가을만 되면 힘을 내는 종족이 있다. 바로 프로토스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에는 부진에 빠졌고 EVER 스타리그 2009에서는 4강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에서 STX 김구현과 위메이드 박세정이 4강에 오르긴 했지만 김정우와 이영호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27일 부산 광역시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전에서 프로토스 종족은 2명 밖에 나서지 않는다. 그렇지만 송병구와 윤용태 등 프로토스 강자로 꼽히는 선수들이 남아 있고 8강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기에 4강 진출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남아 있는 맵도 프로토스에게 각각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랜만에 프로토스 우승자를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송병구와 윤용태는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니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꼭 올라서겠다. 최근 부진했던 프로토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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