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대회 8강 4회차
▶조성호 2대0 황페이펑
2세트 조성호(프, 12시) 승 < 데스티네이션 > 황페이펑(테, 6시)
한국에서 공식전을 한번도 치른 적이 없는 열 일곱 신예 프로토스 조성호가 중국의 황페이펑을 제압하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조성호는 박성준은 26일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 펼쳐진 STX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대회 8강전에서 중국 선수 황페이펑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첫 해외 원정 경기였고 아직까지 공식전 경험이 없었던 탓에 1세트는 긴장한 듯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2세트 부터는 제실력을 발휘하며 황페이펑을 손쉽게 제압했다.
1세트는 말 그대로 진땀승부였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항복을 선언하고도 남을 경기였지만 조성호는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초반 상대의 바카닉 전략으로 앞마당을 내주는 동시에 프로브도 다수 잃으며 좋지 않게 시작했지만 리버를 생산해 침착하게 수비한 뒤 후반을 도모했다.
조성호는 상대가 일찍 끝내기 위해 바카닉 전략을 사용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계속 버티며 물량전을 유도했다. 결국 아비터와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을 활용하며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1세트는 긴장한 탓에 손이 덜 풀려 고전했지만 이미 장기전으로 손을 완전히 푼 조성호는 2세트에서는 압승을 거뒀다. 초반 가스 러시로 주도권을 잡은 조성호는 중국 팬들에게 아비터 리콜쇼와 할루시네이션으로 캐리어를 복사하는 등의 쇼맨십까지 선보이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조성호는 승자조에 진출해 박성준과 맞대결을 펼친다.
sora@dai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