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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테란전 자신감 100% 회복"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2010년 테란전 성적 가장 좋지 않아…MSL 8강, 4강서 각각 염보성, 이재호 제압하며 자신감 회복

한동안 테란전 공포증에 시달렸던 이제동이 이번 빅파일 MSL을 계기로 테란전 자신감을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알렸다,
이제동은 오는 28일 인천 광역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빅파일 MSL 결승전에서 KT 이영호를 상대한다. 저그전 최강자 이영호를 상대하는 이제동이지만 이미 MSL을 통해 테란전을 검증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감에 넘쳐 있다.

이제동은 2010년 테란전 성적이 가장 좋지 않다. 저그전 77.4%인 것을 비롯해 프로토스전은 무려 86.4%의 승률이지만 테란전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61.9%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동의 테란전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 이영호 때문. 이영호와 얼마 전 결승전에서 0대3으로 패한데다 프로리그에서도 진 적이 있기 때문. 또한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36강에서 전태양에게 0대2로 패한 뒤 프로리그에서 민찬기, 전태양, 이재호에게 연달아 진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제동은 빅파일 MSL을 통해 테란전을 갈고 닦으며 다시 한번 테란전 강자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2010년 괴물 같은 저그전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호와 염보성을 연달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이제동이기 때문에 이미 테란전은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 이제동은 8강에서 2010년 저그전 다승 4위에 오른 염보성을 제압했고 4강에서는 이제동에게 패하기 전까지 13승3패로 저그전 최강자로 군림하던 이재호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제동은 저그전 최강 테란들을 연달아 꺾으며 이미 자신감은 최고조에 오른 상태다. 그리고 테란의 마지막 보스인 이영호를 상대하는 이제동의 각오는 사뭇 다르다. ‘최종병기’이자 ‘최종보스’인 이영호를 제압하고 다시 한번 테란전 최강자로 군림하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이제동은 “불안했던 테란전이 빅파일 MSL 결승전을 치르며 많이 보완됐다. 이제 남은 것은 이영호뿐이다. 이영호를 꺾는다면 나에게 대적할 테란은 이제 없지 않은가. 최종 보스를 꺾고 내가 최종 보스가 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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