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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신상문 "프로리그 기세, MSL까지"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차명환-김민철에 전승중

하이트 엔투스의 프로리그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투신 조합'의 한 축인 테란 신상문이 프로리그의 기세를 MSL까지 이어갈 태세다.

신상문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피디팝 MSL 32강 C조 경기에 출전, 16강 진출을 노린다. 같은 조에는 삼성전자 차명환, 웅진 김민철, SK텔레콤 정명훈이 포함되어 있으나 신상문의 최근 페이스를 보면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된다.

신상문은 최근 프로리그 10연승, 공식전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전에서 SK텔레콤 정경두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충격에 빠질 뻔했던 신상문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삼성전자 유준희와 STX 조일장을 연파하면서 되살아났다. 이후 프로리그에서 8연승을 추가한 신상문은 하이트 엔투스가 1위와 승차 없이 세트 득실에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신상문의 최근 10연승을 보면 저그전과 테란전이 대부분이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저그전 2승을 거두면서 가볍게 MSL 본선에 진출했고 최근 프로리그 세 번의 경기에서 STX 조일장, 웅진 김민철, 김명운을 연파하면서 저그전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 프로리그에서 폭스 박성균, 화승 구성훈, 삼성전자 박대호를 꺾으면서 연승 행진하고 있다.

신상문은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 가운데 SK텔레콤 정명훈을 피한다면 손쉽게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차명환에게 비공식전 포함 5전 전승을 달리고 있고 웅진 김민철에게는 2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단 정명훈에게는 1승3패로 뒤처진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1차전에서 차명환을 제압하고 정명훈에게 강한 웅진 김민철이 승자전에 올라와서 신상문이 제압하는 것. 이렇게만 된다면 저그전 6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신상문이 손바닥 뒤집듯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2009년 로스트사가 MSL에서 8강에 올라간 이후 거의 2년 동안 MSL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신상문이 오랜 침묵을 깰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thenam@dailyesports.com

◆피디팝 MSL 32강 C조
1경기 정명훈(테) < 트라이애슬론 > 김민철(저)
2경기 차명환(저) < 벤젠 > 신상문(테)
승자전 < 서킷브레이커 >
패자전 < 서킷브레이커 >
최종전 < 단테스피크 >
*12월25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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