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인기 코너인 ABC토크 때문에 슬럼프를 극복한 선수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A 선수 역시 ABC토크의 힌트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피해를 봤습니다. 한 코칭스태프가 데일리e스포츠에 올라온 ABC토크 중 "아무도 모르게 여자 친구를 사귀어 온 선수"라는 이야기를 보고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 A를 불렀습니다. 여자 친구를 사귀고 있냐고 집요하게 물어본 것이죠.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바보'라 불리던 A는 기가 막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라고 말을 해도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한 코칭 스태프는 생각날 때마다 물어보기에 짜증이 날 정도였답니다.
이 일로 인해 A는 더욱 분발하게 되었답니다. 억울하게 의심받자 A는 성적으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노력해 슬럼프를 탈출했다고 하네요. 한 번 부진하기 시작하면 장기화되는 특징이 있는 e스포츠계에서 A는 남들보다 수월하게 슬럼프를 털었답니다. A는 주위 사람들에게 "데일리e스포츠의 ABC토크 덕에 살아났다"라고 말한다네요.
ABC토크가 가진 순기능일까요, 역기능일까요. 아무튼 A가 롱런하면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꼭 생겨서 주인공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성적은 떨어지지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