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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결산] 폭스, 주전 대오각성해야

폭스는 이번 5라운드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 원래 승자연전방식에 취약점을 갖고 있었기에 10-11 시즌 팀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폭스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돌아오는 5라운드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 같았다. 신노열과 이영한으로 구성된 저그 라인에다 전태양, 박성균, 전상욱으로 이어지는 테란 라인, 박세정이 받치고 있는 프로토스가 힘을 합친다면 지난 시즌처럼 중상위권을 지켜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5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폭스의 성적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첫 세 경기를 2승1패로 마무리하면서 지난 시즌 6강에 들었던 저력을 되찾을 것 같았으나 4연패를 당하면서 무너진 폭스는 3승6패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체 성적은 공군 바로 위인 9위에 랭크됐고 공군을 제외하고 20승을 올리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남았다.


◆고참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
폭스가 5라운드에서 부진에 빠진 이유를 찾자면 주전들의 실력 저하라고 할 수 있다. 위너스리그를 거치면서 다른 팀들이 탄탄한 전력으로 돌아왔지만 폭스는 그러지 못했다. 오히려 잘한다고 인정받았던 선수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전력이 다운그레이드됐다.

5승4패를 기록한 박성균을 제외한 전태양, 이영한, 신노열, 박세정 모두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던 전태양은 3승5패에 머물렀고 이영한은 2승4패, 신노열 2승5패, 박세정 1승3패, 전상욱 1승4패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출전 기회를 많이 얻는 주전 선수들이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면서 팀 성적도 함께 곤두박질쳤다. 5라운드에서 폭스가 기록한 3승6패는 공군 에이스의 5라운드 성적보다 못한 실적이다. 또 폭스는 3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붉은 신호등이 들어 왔다.


◆주성욱 발견은 새 희망
폭스는 시즌 내내 프로토스 때문에 애를 먹었다. 박세정이 주력, 이영호가 백업을 맡고 있었지만 박세정이 급격하게 기량이 저하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박세정은 프로리그 9연패를 당하는 등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영호마저도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드러내면서 폭스는 프로토스를 포기하는 듯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깜짝 등장한 주성욱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위너스리그에 출전했다가 패하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것 같았던 주성욱은 프로토스 선배들이 부진한 틈을 타 5번의 출전 기회를 5라운드에서 받았고 4승1패를 달성하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꺾은 선수들도 각 팀의 주전이기 때문에 향후 주성욱은 폭스의 주력 프로토스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폭스 선수단 5R 개인 성적
박성균 5승4패
주성욱 4승1패
전태양 3승5패
이영한 2승4패
신노열 2승5패
김준호 1승1패
이예훈 1승1패
박세정 1승3패
전상욱 1승4패
이영호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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