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도 있었지만 신랑의 과거 직장이 MBC게임이다보니 예전에 같이 일했던 스태프들도 눈에 띄였습니다. MBC뮤직으로 이동한 PD를 비롯해서 이제는 e스포츠를 떠나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다들 기다렸다가 신랑에게 인사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이제는 사라졌지만 MBC게임의 장점은 끈끈한 인간 관계였습니다. PD부터 시작해서 AD까지 형, 동생하면서 지냈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힘을 합쳐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년 만에 만난 사람들은 어색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고 일명 MBC게임 동창회는 쓸쓸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그 현장을 목격한 A 관계자는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 것 같다"며 달라진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만약 MBC게임이라는 채널이 존재했다면 어땠을까요? 그들은 더욱 웃으면서 지낼 수 있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