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LG-IM 강현우 "로열로더되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70221245206956_20130702212510dgame_1.jpg&nmt=27)
Q 16강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정명훈 선수와 경기한다고 들었을 때 종족이 테란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지만 연습하는 과정에서 테란을 상대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오늘 운이 좋았다.
Q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 어떻게 준비했나.
Q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나.
A 운영으로 준비했는데 최병현 선수에게 여러 빌드를 써도 거의 못 이겨서 힘들었다.
Q 경기는 어떻게 풀어나갔나.
A 1세트에 기선 제압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정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데 정명훈 선수가 VOD에서 본 그대로 플레이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
Q 2세트 초반 모선핵이 터질 뻔했다.
A 모선핵은 신경 쓰지 못하고 다른 컨트롤에 집중하고 있었다. 경기 내용상 가장 중요한 유닛이 모선핵이었는데 체력이 거의 다 빠져서 식겁했다.
Q 병력 컨트롤이 좋았다. 원래 자신있나.
A 연습실에서의 실력을 다 보여드린 것 같다. 첫 세트에서 견제를 막은 이후 긴장감이 적당히 풀렸다. 그래서인지 컨트롤도 잘됐다.
A 선수 생활을 시작한지 꽤 됐는데 아직 로열로더다.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도 모든 프로게이머들에게 로열로더라는 이름은 꽤나 의미가 크다. 16강 첫 경기에서 이기기도 했고 앞으로도 쭉 이겨서 로열로더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
Q 다음 상대가 정윤종이다.
A 프로토스전이다 보니 운이 따라주고 전략만 잘 짜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비 오는 날에도 같이 와주신 강동훈 감독님께 감사 말씀 드린다. 연습 열심히 도와준 최병현, 정종현 그리고 FXO 김승철 선수에게도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