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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챌린저] MVP 박수호 "방송경기 적응이 급선무"

[WCS 챌린저] MVP 박수호 "방송경기 적응이 급선무"
최근 부진했던 MVP 박수호가 CJ 엔투스 조병세를 꺾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챌린저리그 2라운드에 올랐다. 박수호는 10일 벌어진 비방송 경기에서 조병세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수호는 2라운드에서 루츠게이밍 '유기오' 정승일과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Q 2라운드에 올라간 소감은.
A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 더불어 예선전을 하지 않아서 기분 좋다. 만약 예선을 갔으면 프리미어리그 복귀까지 6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맨 정신으로 버틸 자신이 없었다. 경기 전날 승리하고 싶다고 기도할 정도였다.

Q 1세트를 패하고 난 후 코칭스태프와 무슨 이야기를 했나?
A (조)중혁이와 최윤상 감독님이 대군주를 배치한 후 테란 병력 나오는 것을 보면서 경기를 하라고 했다. 덕분에 1세트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

Q 최근 부진한데 나름대로 진단한다면.
A 게임하면서 느낀건데 제 자신이 방송 체질이 아닌 것처럼 변해 있었다. 예전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사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느낀건데 처음 데뷔전을 치를 때처럼 중요한 고비가 오면 가슴이 뛰고 세밀한 부분을 체크하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고쳐야 겠다.

Q 2라운드에서는 '유기오' 정승일과 대결이다.
A 동족전은 연습을 안해도 되기에 압박감이 없다. 래더에서도 승률이 높다. 일단 예선을 안가도 되니까 마음 편안하게 하겠다. 우선 방송 경기에서 덜 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스폰서 롯데칠성, 레이저에 감사드린다. 같이 와준 최윤상 감독님과 감독님 아버님도 고맙다. 또한 치킨을 사줘야 연습을 도와주는 (조)중혁이와 옆에서 세밀하게 알려준 황규석, 최경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박수호는 살아날 조짐이 안 보인다'고 하는데 아직 연습경기에서는 패하지 않는다. 제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방송 경기에 적응한다면 예전처럼 잘할 자신있다. 더불어 팀리퀴드 제 팬클럽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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