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챌린저] MVP 신상호 "또 다시 살아남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71216481706063_20130712165057dgame_1.jpg&nmt=27)
Q 2라운드에 올라간 소감은.
A 또 다시 살아 남았다(웃음). 예선을 안해도 되기에 마음이 편안하다. 대진표가 나오고 (김)명운이가 제 상대인 것을 보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Q 1세트는 40분이 넘는 장기전이었다.
Q 1세트는 병력 조합이 좋았다.
지난 시즌 승격강등전에서 루츠게이밍 정승일을 상대로 병력 조합은 좋았지만 컨트롤 미숙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번에는 병력 조합과 함께 컨트롤에 신경썼다.
Q 2세트는 상대 본진에 전진 관문을 시도하더라.
A 챌린저리그 진에어 양희수 경기를 참고했다. 1세트에서 (김)명운이가 15부화장 빌드를 선택하길래 2세트에서도 즉흥적으로 시도하자고 마음 먹었다. 완전히 이기는 빌드였다.
Q 2라운드는 같은 팀 황규석과 대결이다.
A 저희 팀 에이스이며 가장 믿음이 가는 선수다. 그래도 선배로서 패하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코드S에 꼭 가고 싶다.
Q 아주부와의 GSTL 최종전에서는 깜짝 출전하던데.
A 우승을 확정지으면 퍼포먼스 적으로 해보자고 생각했다. 상황이 잘 맞아떨어졌다. 맵이 '이카루스'였는데 저그를 상대로 준비한 빌드도 있었다. 그런데 경기력은 실망이었다.(웃음)
A 후원을 해준 롯데칠성과 레이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경기장에 왔는데 다른 선수 팬분들이 앉아있더라. 예전 저도 팬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스타성이 사라졌는데 최근에서야 팬의 소중함을 타의적으로 알게 됐다. 오늘 경기를 기다리는데 어린 선수들에게 팬에 대한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문득 들었다.
연습을 도와준 우리 팀 저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연습때 맨날 패해서 욕을 많이 했는데 미안하고 숙소로 돌아가면 맛있는 것을 사줘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