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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챌린저] MVP 신상호 "또 다시 살아남았다"

[WCS 챌린저] MVP 신상호 "또 다시 살아남았다"
'백전노장' MVP 신상호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챌린저리그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신상호는 12일 벌어진 1라운드 비방송 경기에서 웅진 스타즈 김명운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신상호는 "또 다시 살아남았다"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Q 2라운드에 올라간 소감은.
A 또 다시 살아 남았다(웃음). 예선을 안해도 되기에 마음이 편안하다. 대진표가 나오고 (김)명운이가 제 상대인 것을 보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Q 1세트는 40분이 넘는 장기전이었다.
A '아나콘다'는 맵 자체가 저그에게 유리하다. 연습하는데 키보드를 부숴버릴 정도였다. 장기전 아니면 승산이 없을 것 같았다.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1세트는 병력 조합이 좋았다.
지난 시즌 승격강등전에서 루츠게이밍 정승일을 상대로 병력 조합은 좋았지만 컨트롤 미숙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번에는 병력 조합과 함께 컨트롤에 신경썼다.

Q 2세트는 상대 본진에 전진 관문을 시도하더라.
A 챌린저리그 진에어 양희수 경기를 참고했다. 1세트에서 (김)명운이가 15부화장 빌드를 선택하길래 2세트에서도 즉흥적으로 시도하자고 마음 먹었다. 완전히 이기는 빌드였다.

Q 2라운드는 같은 팀 황규석과 대결이다.
A 저희 팀 에이스이며 가장 믿음이 가는 선수다. 그래도 선배로서 패하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코드S에 꼭 가고 싶다.

Q 아주부와의 GSTL 최종전에서는 깜짝 출전하던데.
A 우승을 확정지으면 퍼포먼스 적으로 해보자고 생각했다. 상황이 잘 맞아떨어졌다. 맵이 '이카루스'였는데 저그를 상대로 준비한 빌드도 있었다. 그런데 경기력은 실망이었다.(웃음)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후원을 해준 롯데칠성과 레이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경기장에 왔는데 다른 선수 팬분들이 앉아있더라. 예전 저도 팬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스타성이 사라졌는데 최근에서야 팬의 소중함을 타의적으로 알게 됐다. 오늘 경기를 기다리는데 어린 선수들에게 팬에 대한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문득 들었다.

연습을 도와준 우리 팀 저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연습때 맨날 패해서 욕을 많이 했는데 미안하고 숙소로 돌아가면 맛있는 것을 사줘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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