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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악몽 떨쳐낸 STX 소울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악몽 떨쳐낸 STX 소울
STX 소울이 10년의 세월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한 적이 없었던 ‘악몽’을 떨쳐내고 처음으로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STX는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을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에서 STX가 승리를 따내고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 것은 팀 결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 선수들의 기쁨은 더할 수밖에 없다.
STX는 이상하게 포스트시즌과 인연이 없었다. 포스트시즌 경기를 열 다섯 번이나 치렀지만 STX는 최종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계속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시즌에서 승승장구하던 선수들도 포스트시즌만 가면 이상하게 힘을 쓰지 못했다.

무려 십 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둔 STX 김민기 감독의 감격이 더욱 컸던 것도 이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적이 없는 불명예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감독이었기 때문에 이번 승리에 대한 김민기 감독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STX 김민기 감독은 "그동안 여러 이유로 포스트시즌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이신형이라는 존재도 있고 다른 선수들도 워낙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결승 진출까지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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