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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토너먼트] 신세계 이동식-김주훈 "고비 넘겨 다행"

[액션 토너먼트] 신세계 이동식-김주훈 "고비 넘겨 다행"
이동식의 멋진 플레이가 사이퍼즈의 진정한 ‘신세계’를 보여줬다. 혼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누가 봐도 에이스다운 플레이를 펼친 이동식과 동료들의 뒷받침에 신세계는 5857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8강 승자전 합류에 성공했다.

Q 8강 승자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동식=당연히 기분 좋다. 양민혁 선수와 예전 사이퍼즈 대회에서 함께 팀을 꾸려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 지난 액션 토너먼트에서는 다른 팀으로 참가했고 양민혁 선수팀이 우승했다. 내심 같은 팀이었던 멤버가 나를 꺾고 우승해 부러웠는데 이번에는 내가 이겨 기분이 좋았다.
김주훈=실질적으로 이번 경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다. 만약 5857을 잡아낸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만큼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 정말 기쁘다.

Q 5857이 왜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A 김주훈=생각을 깊게 했다. 픽 싸움에서 상대편은 쉽게 생각한 것 같은데 우리는 모든 변수를 고려해 픽 조합을 10개 정도 짜 왔다. 상대가 단순하게 생각하면 유리하고 깊게 생각하면 힘든데 다행히도 상대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 게다가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 선픽을 그냥 가져와 다행이었다.

Q 왜 8강이 고비라고 생각했나.
A 김주훈=PC방 리그부터 예선전 모두 이변을 일으키고 올라왔다. 솔직히 이 자리까지 올라올 줄 몰랐는데 강팀과 붙어 계속 이기길래 놀랐다.
이동식=다크호스였기 때문에 긴장했다.

Q 오늘 활약이 눈부셨다.
A 이동식=오늘 컨디션 정말 좋았다. 잠도 잘 잤고 대회 경험이 많아 컨디션 조절도 잘 했다. 제때 밥도 먹었다(웃음).

Q 클레어의 정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A 이동식=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없는 것뿐이다.

Q 양민혁이 카인을 선택했다.
A 이동식=온라인에서 대회 연습을 하다 (양)민혁이를 만났는데 카인을 사용하더라. 상대팀이 후픽을 가져가면서 라인전에 강력하고 초반에 잘 잡아 레벨차로 이기려는 전략을 사용하겠다는 의도를 파악했다. 하지만 우리가 운영으로 해쳐나갔다.
김주훈=양민혁 선수가 카인을 잡게 유도했다. 상대 팀에서는 호타루를 가져갈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호타루를 뽑았다. 우리가 카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양민혁 선수가 카인을 뽑는다는 가정으로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유도한 면이 있다.

Q 효자팀이 피하고 싶은 상대로 신세계를 꼽았다.
A 김주훈=우리와 상대전적이 10대2라서 그런 것 같다(웃음).
이동식=효자팀은 대회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우승과 4강에 올라왔던 선수들의 조합이라 우리 팀이 무서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 캐릭터만 잘하는 선수들 조합이기 때문에 우리가 픽 싸움에서 두 캐릭터를 다 빼앗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캐릭터 상성도 좋고 상대가 할 수 있는 베스트픽을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동식=승자전에서는 편한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 같다. 평일에는 매주 연습을 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
김주훈=8강이 가장 부담이었는데 이겨 기쁘다. 지방에 살아서 자주 올라오는 것이 힘들었는데 다행히 오늘 이겨 자주 올라오지 않아도 돼 부담이 없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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