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STX 소울 소속 선수들이 WCS 코리아 시즌2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TX 소울의 저그 신대근과 프로토스 조성호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WCS 코리아 시즌2 16강 5회차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C조에 속한 신대근은 LG-IM 강현우와 대결을 펼친다. 강현우가 2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신대근이 승리한다면 2승1패가 되면서 3자 재경기를 유도할 수 있다. 만약 18일 경기를 치르는 정윤종과 정명훈의 대결에서 정명훈이 승리한다면 신대근은 재경기 없이 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도 있다. 신대근이 패하고 정윤종이 이긴다면 신대근이 떨어지기에 신대근으로서는 2승1패 3자 재경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강현우를 제압해야 한다.
신대근은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저그 어윤수를 만나 두 번 모두 패한 바 있지만 프로토스전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 군단의 심장으로 치러진 챌린저리그에서 진에어 하재상, LG-IM 강현우를 연파하면서 16강에 올라왔다.
D조에 속한 조성호는 아주부 김영진을 상대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따내면서 STX가 SK텔레콤을 꺾는 과정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던 조성호의 기세는 매우 좋다. WCS 코리아 시즌2에서 조성주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황강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조성호는 이번 맞대결에서 김영진을 잡아낼 경우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김민기 STX 감독은 "우리 팀이 10년만에 포스트 시즌에서 다음 단계로 오르는 '기적'을 일궈냈기에 선수들의 페이스는 무척 좋다"며 "이신형이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신대근과 조성호까지 승리한다면 부담 없이 플레이오프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