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챌린저] MVP 황규석 "대선배를 이겨서 기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71716221460708_20130717162634dgame_1.jpg&nmt=27)
Q 같은 팀 신상호를 꺾고 3라운드에 올라간 소감은.
A 기분 좋은 것보다 게임이 재미있었다. 이스트로 출신일 때 (신)상호 선배는 쳐다볼 수 없는 대선배였다. 그를 게임으로 이겼다는 것에 대해 기쁜 것 같다.
Q 스타리그 32강에서 탈락했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A 서로 준비하지 않았다. GSTL 결승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개인리그 준비보다 팀리그를 위주로 연습했다.
Q 2세트는 신상호의 견제에 휘둘렸는데.
A 먼저 견제를 갔다가 드롭십이 파괴되는 바람에 경기가 많이 말렸다. 그래서 (신)상호 선배가 부유하게 가지 않고 타이트하게 찌르기 공격을 들어왔던 것 같다. 뚫릴 줄 알았는데 운이 따라줘서 막을 수 있었다.
Q 3라운드 대결은 LG-IM 박현우와 진에어 방태수의 승자와 대결한다.
A 사실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지만 고르자면 자주 만나서 승리한 박현우가 편안하다. 만약 패하더라도 승격강등전이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경기를 할 생각이다. 승강전으로 내려가도 올라갈 자신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제가 승강전에서 생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Q 코드S에 올라갈 자신있는지.
A '무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예전에는 목표를 크게 잡았는데 이번에는 목표치를 낮춰서 '32강 극복'에 중점을 두고 싶다.
A 거의 일주일 동안 부모님께 연락을 안드렸다. 올 것 같다고 생각할 때 전화가 왔는데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개인적으로 지켜야할 약속이 하나 있는데 반드시 지켜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후원사인 롯데칠성과 레이저에 감사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