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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예고] 네 번의 프로토스 동족전 나온 이유는?

[PO 예고] 네 번의 프로토스 동족전 나온 이유는?
STX 소울 최원석 코치가 플레이오프에서 네 번의 프로토스전 동족전이 나온 이유는 서로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STX와 KT는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네 번의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을 치러야 한다.
아무리 팀들이 프로토스를 많이 내보낸다 해도 한 경기에서 네 번의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을 본 것은 거의 없었다. 일년의 리그를 결정 짓는 플레이오프에서 프로토스 동족전이 네 번이나 나온 것은 특이한 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엔트리가 이같이 나온 이유는 두 팀 모두 동족전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썼기 때문이다. 한 팀만 그런 전략을 사용했다면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이 이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겠지만 두 팀 모두 프로토스전이 일어나지 않을 곳에 오히려 프로토스를 배치하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STX 최원석 코치는 "엔트리를 짤 때 동족전보다는 KT 저그나 테란을 잡아야 할 곳에 프로토스를 배치했는데 오히려 KT가 그 맵에 프로토스를 내보냈더라"며 "KT 역시 우리 저그나 테란을 잡기 위해 프로토스를 배치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심리전에서 서로 주고 받은 두 팀은 이제 누가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을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프로토스전은 빌드 선택에서 승부가 반은 갈리는 만큼 또 한번의 심리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STX 최원석 코치는 "솔직히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이 4번 나와 기뻤다"며 "경기를 준비하는데 훨씬 편하고 우리 팀 프로토스 선수들이 동족전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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