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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승장' STX 김민기 감독 "마음 비우니 더 잘 풀렸다"

STX 소울 김민기 감독.
STX 소울 김민기 감독.
STX 소울이 포스트 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K텔레콤 T1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STX는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프로토스끼리 매치업을 형성한 엔트리가 적중했고 에이스 이신형은 여전한 기량을 유지했다.

STX는 내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결승전에 오르게 된다. 포스트 시즌 돌풍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STX 소울의 '함장' 김민기 감독을 만났다.

Q 1차전을 잡아낸 소감은.
A (백)동준이가 승리한다면 1차전을 잡을 것 같았다. 어제 (백)동준이와 (신)대근이가 연습실에서 늦게까지 연습하더라. 그래서 동준이한테 '너만 이기면 된다'고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출전한 프로토스 선수들이 모두 승리했지만 (신)대근이가 패해 아쉽다.

Q 1경기만 잡으면 결승인데.
A 욕심내면 안된다. 마음을 비우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

Q 내일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인가.
A 1차전에서 KT가 4토스 전략을 내세울 줄 생각 못했다. 뭔가 프로토스를 활용한 전략을 준비하는 것 같은데 저희도 거기에 맞춰서 준비해야할 것 같다.

Q 2차전 스코어를 예상해달라.
A 승리하면 4대1, 4대2 승부가 될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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