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타리그 4강에 오른 소감은.
A 연습을 하면서 많이 패했다. 손이 요즘따라 잘 움직이더라. 컨트롤도 잘 안됐다. 오늘 경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많이 따라줬다. (김)민철 선배가 제 실력이 안나온 것 같다.
Q 추첨에서 김민철과의 대결이 확정됐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A 처음에는 저그전이라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습할 때는 어려웠다. 시즌 파이널이라도 가야하는데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5위 결정전이 있었기에 마음 편안하게 왔다.
Q 프라임 조성주와 대결이 확정됐다.
A 화염기갑병 너프되기 전에는 빌드가 단순했지만 지금은 은폐 밴시가 추가되면서 게임 양상이 확 달라졌다. 연습을 하면서 감을 찾아야할 것 같다.
Q 시즌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A 사실 해외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비행기 타는 것이 싫다. 시즌 파이널 진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꼭 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Q 결승전에 가는데 큰 벽을 넘은 것 같다.
A 아주부 (강)동현 선수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조)성주 선수가 올라왔다. 래더에서도 잘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기본기가 뛰어난 선수다. 엄청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Q 목표는?
A 목표는 시즌 파이널이라서 이미 달성했다. 4강까지 왔기 때문에 우승을 충분히 노려봐도 될 것 같다.
Q 다음 주 프로리그 결승인데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A 결승전은 어차피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처럼 3전2선승제가 아니라서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 같다. 둘 다 열심히 하겠다.
Q 8월을 자신의 달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A 프로리그는 팀원들이 잘할 것이고 스타리그는 조성주만 잡으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 시즌 파이널은 자만을 하지 않는다면 2연패를 기록할 자신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진에어 이병렬 선수가 연습을 많이 도와줬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FXO 이동녕, (김)영주한테도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