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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웅진 선수단 "다크 서클 생길만큼 준비중"

웅진 김유진-김민철-윤용태-이재균 감독(왼쪽부터)
웅진 김유진-김민철-윤용태-이재균 감독(왼쪽부터)
웅진 스타즈 선수들은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한빛 스타즈 시절인 2004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한 이후 딱히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08년 웅진에 인수되면서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정말 오랜만에, 웅진 스타즈라는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프로리그 결승 무대에 서는 웅진 선수들은 "다크 서클이 어디까지 내려올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열의를 밝혔다.

◆윤용태 "후배 이끌고 우승하겠다"
한빛 스타즈가 2004 시즌에 우승할 때 나는 연습생이었다. 선배들이 최고의 자리에 서는 것을 보면서 부러웠다. 나도 저 자리에 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왔는데 이제서야 기회가 왔다. 어느덧 내가 우리 팀의 최고참이더라. 후배들을 이끌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

이번 결승전에서 신대근과 대결할 예정이다. 프로토스나 테란을 만날 것이라 예상했지만 '대근神'이 출전해서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신대근의 이번 포스트 시즌 성적이 4전 전패를 당했기에 내가 5패째를 선사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연습하느라 다크 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왔다.

◆김민철 "WCS 8강 패배 갚겠다"
엔트리가 공개된 이후 내가 이신형 선수와 대결하기로 결정되면서 '김민철이 이신형에 대한 논개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절대로 논개가 아니다. WCS 코리아 시즌2 8강 0대3 패배에 대한 앙갚음을 준비하고 있고 WCS 코리아 시즌1 결승전 리버스 스윕 승리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WCS 코리아 시즌2 8강에서 왜 졌는지를 이미 분석했고 더 날카로운 칼과 탄탄한 방패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스간의 대결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내가 그 무대에서 웃는 선수가 될 것이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김유진 "웅진은 강하다"
프로리그 결승전은 처음이다. 우리 팀이나 STX 소울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이는 동일 선상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마음으로 나서느냐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나는 절대로 질 생각이 없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고 우리 팀이 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 그리고 상대팀 백동준 선수와 대결하는데 나의 프로토스전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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