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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우승] 테란 킬러 무너뜨린 '다윗' 테란

[조성주 우승] 테란 킬러 무너뜨린 '다윗' 테란
프라임 조성주는 다윗이라 불린다. WCS 코리아 시즌2 4강에서 군단의 심장 최고의 선수라 불렸던 STX 소울 이신형을 무너뜨리면서 붙은 별명이다. 경력 면에서 이신형에게 크게 뒤처졌던 조성주는 만 16세라는 어린 나이와 스타리그 첫 출전이라는 보잘 것 없는 경력으로 인해 다윗이라 불렸다.

조성주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서 또 한 명의 골리앗을 무너뜨리면서 다윗의 진정한 무서움을 보여줬다. 스타크래프트2로 처음 치러진 옥션 올킬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고 이번 시즌에서 테란만 만나면 승리했던 정윤종을 4대2로 꺾은 조성주는 진정한 다윗이었다.
조성주가 상대한 정윤종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 들어와 테란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프로리그에서 군단의 심장이 적용된 4라운드부터 정윤종은 테란전 8연승을 이어갔다. 비록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이신형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정윤종은 여전히 테란에게 강했다.

이번 WCS 코리아 시즌2에서도 정윤종은 테란만 꺾으면서 결승까지 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숱한 테란전을 소화했다. 32강전에서 MVP 황규석과 스타테일 최지성을 잡아내고 16강에 오른 정윤종은 같은 팀의 테란인 정명훈을 제압하면서 재경기를 연출해냈다. 8강전에서는 아주부 김영진을 3대2로, 4강전에서는 스타테일 최지성을 4대1로 꺾은 정윤종은 테란 킬러임을 자임했다.

군단의 심장 테란전 성적이 70%를 상회하고 5월 이후에는 90%에 육박한 정윤종을 맞아 조성주는 움츠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먼저 전략 승부를 펼쳤고 힘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또 하나의 골리앗을 무너뜨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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