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동은 얼마 전 독일 쾰른에서 열린 WCS 시즌2 파이널을 끝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뒤 '콩라인'임을 정식으로 전했다. 이제동의 종족이 저그이기에 '콩라인'이라는 단어를 만든 저그 홍진호의 적통임을 인정하며 앞으로 '콩라인' 탈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 때만 하더라도 이제동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콩라인' 가입을 거부했다. 두 번 이상 준우승을 차지할 때 가입할 수 있는 '콩라인' 자격은 갖췄지만 그러기에 이제동은 이전에 너무 많은 개인리그 우승경험이 있기 때문. 이제동은 "우승 트로피가 이렇게 많은데 '콩라인'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홍진호의 영입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전환되면서 이제동은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 같다"며 '콩라인'임을 자처했다. 이미 해외 대회에서 4연속 준우승을 자치한 이제동은 "이제는 '콩라인' 수장도 내가 돼야 하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제동은 "'콩라인'은 탈퇴할 때 비로소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며 "반드시 두 번 이상의 우승을 차지해 당당히 '콩라인'에서 탈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