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핫식스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심포니도타에 승리를 거뒀다.

MVP는 28일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개막전에서 심포니도타를 31대2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따냈다.
경기 초반 심포니도타는 중단 싸움에서 'Prodoak' 김준환의 3킬 활약을 펼쳤지만 1차 타워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 타워 공격에 MVP에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상대 팀 실수를 틈 타 분위기를 가져온 MVP는 'Forev' 이상돈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자연의 예언자를 선택한 이상돈은 성장을 계속했고 백도어 푸시를 활용해 심포니도타의 상단 포탑을 제거했다.

골드 차이를 벌린 MVP는 개울가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불멸의 아이기스'를 가져간 MVP는 자연의 예언자의 발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대 영웅을 압살했다.
결국 MVP는 심포니도타의 상단 마지막 타워를 파괴했고 진영을 장악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