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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개인리그 무시하면 안돼"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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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이 e스포츠 현 주소에 대한 안타까움과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은퇴하기 전 '택뱅리쌍'의 일원으로 e스포츠를 책임지고 있었던 김택용은 선수로서 지금의 리그 시스템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컸다. 김택용은 콘텐츠를 과다하게 소비한 나머지 팬들에게 지루함을 준 것이 지금의 위기를 가져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김택용이 지적한 부분은 프로리그에 관련된 것이었다. 김택용은 "기업과 협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리그에서 너무나 많은 경기를 소비하다 보니 선수들이 점점 개성을 잃어갔고 팬들도 경기에 대해 지루함을 빨리 느끼게 됐다"고 전해다.프로리그가 한 라운드만 돌면서 적당한 숫자의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 줬다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의 생명력은 더 길 수도 있었다는 것이 김택용의 생각이다. 프로리그가 5라운드로 늘어나고 경기 수가 너무나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지쳐가기 시작해 경기 질이 떨어지고 덩달아 팬들도 지쳐갔다는 것이다.또한 김택용은 "프로리그만 중시하고 개인리그를 무시했던 것도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 김택용은 "선수들의 개성은 프로리그가 아닌 개인리그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팀이나 협회에서 개인리그를 무시하게 되면 결국 전략적인 경기나 개성 있는 프로게이머가 나오기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스타크래프트2로 전향된 현 상황에 대해서도 김택용은 아쉬움을 표했다. 선수든 기업이든 협회든 모든 조직들이 현재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고 나중 단계만을 생각하는 것이 눈에 보여 상황이 점점 좋지 않아진다는 것이다.김택용은 "지금은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인데 다들 겉으로만 다시 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뒤로는 '망한 뒤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만 하느라 지금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김택용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e스포츠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가 은퇴한 것이 후회되도록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2 종목이 앞으로 더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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